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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월드/육아공부

[다큐] EBS 마더쇼크 1부. 모성의 대물림


모성의 대물림 : 내 어머니를 닮은 엄마가 된다는 것

주제 : 비록 내가 엄마가 된 순간 나는 내 엄마로부터의 정서적인 빈곤감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배워서 아이들에게 전해준다면 내 아이들은 나와 달리 정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성공적으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텔레비젼에는 늘 광고가 나온다. 짧은 15초 광고를 여러차례 반복해서 보다보면 결국 그 물건을 사게 된다.
 
 


엄마의 영향력은 이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엄마는 아이에게 24시간 켜져있는 광고와 같다.

 
 


엄마의 표정에서 감정을 읽게 되고 엄마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친정엄마 - 자신 - 자신의 아이"까지 애착유형이 일치 한다는 것이 많은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내가 아무리 닮지 않으려 애를 써도 결국 내 어머니를 닮은 엄마가  된다는 것...
단순히 나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대물림된다는 것이다.


 

엄마들이 영유아기/성장기/사춘기 등 성장과정에서 자기의 엄마로부터 무의식적/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상처/가치관) 자기의 아이를 양육하면서 알게 모르게 나타나게 되고 다시 대물림되게 된다는 것!

이 대물림은 미혼일때는 기억이 잠들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내가  '엄마'가 되고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어린시절의 '상처'가 깨어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엄마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나도 내 아이에게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하게 될 수 있다는 것..

어릴적 부모로 부터 물질적/경제적 부족이 아닌 긍정적 정서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엄마가 된 후 내 아이와 애착관계 형성하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애착을 형성해 주는 정서적 대물림이 더 중요하다는 것...
건강한 애착을 발달하지 못할 경우 '나는 부족해' '나는 사랑스럽지 않아' 라는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며,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문제를 갖게 된다.



어린시절 받은 정서적 상처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표시되고 각인되는데 뇌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은 거울 신경세포 때문이다.
 

 

어릴때 정서적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 거울뉴런결핍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은 아이와의 애착,공감등 정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감능력은 사회생활/인간관계/자녀 양육시 중요한데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이 안되어 결핍 될 경우
나중에 자기 배우자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내가 제대로 하고있나?' '애는 왜 울지?' 등 많은 상황에서 혼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엄마의 마음속에 미해결 과제(상처)가  남아있는 경우를 보면 평소에 인식하지 못했을 뿐 !
사랑받지 못해 외롭고 마음이 아픈 상처받은 아이가 그 상태 그대로 자라지 못하고 엄마 마음속에 살고 있다.  
-> 원인:감정적인 충격을 받았을때 인지적으로 이해가 안되거나 공감이 안되어 처리가 안되고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게 되는 것
 

 



울고있는 아이를 보는 엄마의 감정은 엄마마다 모두 다른데 이 감정상태를 '초감정' 이라고 한다.
어린시절 미해결 과제는 초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의 감정을 왜곡해 느끼게 한다.
예를 들면 아이가 울거나 할 때 "니가 뭔데 짜증을 내?" 라는 형태의 자기감정이 나오게 되면서
아이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못보게 되고 이것은 다시 자식에게 대물림 된다.
따라서 나의 감정 / 내 미해결 과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성회복프로젝트 1단계 : 엄마인 나 자신에 대한 이해
: 어린시절 상처를 받았다고 모두 대물림 되는 것은 아니다.  75% 정도는 극복을 하고 25% 정도는 엄마가 된 후에도 계속되고 개인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모성회복프로젝트 2단계 : 친정어머니의 시대적 상황 이해하기
: 엄마가 나에게 상처를 준 것도 있겠지만 엄마에게도 힘든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이해
: 엄마 = 가해자 / 나 = 피해자 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계속 친정엄마를 원망한다면 성인도 엄마도 될 수 없다.



 

모성회복프로젝트 3단계 : 부정적 대물림 끊기





 

모성회복프로젝트 4단계 : 긍정적 유산 만들기1


 




 

엄마가 된다는 것은 2 Chapter로 나누어진 동화책과 같다.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어린시절이 있다..




저자는 친정엄마일 가능성이 높은데 내가 내용을 바꿀수도 원할수도 없다.




하지만 두번째 삶은 전혀 다르다. 
여기서 계속 대물림으로 살아갈지 VS 자신이 새롭게 쓸지
이것은 온전히 엄마인 나 자신의 몫!!
내용을 슬픔과 아픔으로 채울지 VS 웃음과 행복으로 채울지도 엄마인 나의 몫이다!


엄마를 선택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어른들에게 받을 것(배울점)과 버릴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가?
그것을 다음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가?
이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며 책임이다 그것을 내 부모의 책임으로 전가할 이유가 없다!

엄마가 된다는 것..
낳기만 하면 엄마가 될 줄 알았고,
낳기만 하면 모성애가 철철 넘칠 줄 알았고,
낳기만 하면 아이를 다루는 것은 본능적으로 될 줄 알았다..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단비가 원하는 뭔가를 100%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많고,,
내 인내심의 바닥도 여러번 느꼈고,,
아이에게 좋은 애착과 사랑을 준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의식적인 노력과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나의 증조 할머니보다는 나은.. 할머니보다 조금 더 나은..  우리 엄마가 나에게 주었던 것보다는 쫌 더 나은.. 엄마가 되려고 한다..
내가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건전한 애착형성을 할 수 있다면 나중에 단비도 엄마가 되면 나보다 좀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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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는 발자취라도 남겨주시는 매너 부탁드려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제가 다시 에너지가 필요할때 보려고 정리해두는 것이지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2~3시간 동안 아이 잠잘때 시간 쪼개서 작성한 것이랍니다..ㅠㅠ
그럼 모두들 즐거운 육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