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톡톡리뷰/독서

[도서] 여자의 인생을 바꿔준 리딩파워 -설연희-

"인간의 최대 약점은 자기 경시,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 <큰 생각이 큰 사람을 만든다>, DJ 슈와르츠

 

"혼자 스스로 일어나는 힘,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기처럼 나만의 힘을 만드는 동력원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춘 리더다

그래야 쓰러져도 일어날 수 있다" - <사장의 자격>, 서광원

 

"왜 가난한가? 주류들이 누리는 문화적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정진홍 -

 

"가전제품 하나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는데, 단 한 번의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살려면 인생 사용 설명서를 갖추자." -<인생 사용 설명서>,김홍신 -

 

학력이 '꿈'을 만들어주거나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게 하진 못하지만,

독서이력은 '꿈'을 만들어 주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이 있다.

 

교육은 학습 지도만 하는 게 아니라 생각과 가치관, 생활습관, 사고방식, 행동방식 등 학습자의 전 영역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광범위한 일이었다.

공부 잘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주는게 교육의 근본 목적이었다.

 

<<부모는 기름진 밭이 되어라>> 라는 책의 한 부분에 이런 니용이 있다

"아이들 마음속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가치관은 위대한 유산입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교육하느냐에 따라 맹모(孟母, 맹자의 어머니), 맹모(猛母,사납기만 한 어머니) , 맹모(盲母, 장님처럼 무지한 어머니)가 되기도 합니다. "

 

-> 부모님이 자녀교육에 실패하는 것은 입으로만 孟母인 척하고, 행동은 猛母처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 스스로가 盲母에서 벗어나지않으면

자식은 맹자(盲子,무지한 자)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능력이 곧 자유입니다. 자기 스스로 아무리 자유롭다고 말해도 결국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완전한 자유란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연희 씨가 저녁 반찬으로 고기를 사러 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정육점 주인이 오늘 좋은 고기가 들어왓으니 사 가라고 말합니다. 이러면 정육점 주인이 연희씨한테 부담을 주는 걸까요?"

"그건 아니죠. 저한테 필요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고기를 살 생각이 없거나 고기를 안 먹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잖아요. 사람마다 식성이 다르니까요."

"맞습니다~~~ 그런데 고기에 대한 기호와 교육이 같은 일일까요? 교육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꼭 필요한 것을 파는 게 왜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일인가요?"

 

세일즈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일만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그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경험할 기회를 줘야 하죠

 

세일즈는 제품이 아니라 세일러의 이미지를 파는 것이다.

하나는 좋은 제품을 파는 것

또 하나는 고객의 신뢰를 받는 세일러가 되는 것입니다.

 

의외로 인생의 답들은 너무나 간단했다.

혼자서 고민할 일이 아니었다.

맑았다가 비가 오기도 하고,

화창했다가 비바람도 불고 눈보라도 치듯

누구에게나 이러날 수 있는 일들인 것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내게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시험해보기도 하고,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를 통해 하나씩 깨달아가고 배워가고 성장해 나갈 수도 있다.

열등의식을 갖고 감추고 살 필요도 없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섭섭해하면서 살 필요도 없다.

산다는 건 이렇듯 날씨와 같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눈보라가 치는 날이구나' 하고 탁 털어버리고,

'오늘은 비 바람이 부는 군' 하고 잊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우물에서 바다로 나간 개구리>> -법륜스님-

"우물 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란 개구리에게는 자기가 본 세계 중에서 가장 큰 세계가 우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물 안에서 자란 개구리는 모든 사물을 우물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오늘 우리들의 생각도 어릴 때부터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범위에서만 한 것이지, 그 밖의 것은 전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교보생명과 교보문고를 만든 고 신용호 선생은 자신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한 가난한 촌뜨기에서 청년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로 '1000일 독서' 를 들었다. 이랜드 그룹의 박성수 회장이 부도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것도 독서 덕분이었다.

 

학벌은 과거의 실력일 뿐 현재의 실력과는 무관하다. 학창시절의 높은 점수가 지금의 내 실력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리더는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는 사람이었다.

리더십은 지식의 깊이다.

 

이하라 류이치의 <<사람을 잘 쓰는 비결>>

사람을 잘 쓰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뽑지도 않고,

가르치치도 않고,

기르지도 않아 후진양성이 단절되고 만다.

결국 리더는 후진을 잘 교육하고 이끄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실적보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는 얘기다.

 

송병락 교수의 <<마음의 경제학>>

남을 돕는 일곱 가지 방법인 무재칠시(無財七施)가 나온다. 무재칠시란 재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으며, 그 방법이 일곱가지나 된다는 말이다.

첫째 안시는 온화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여 타인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고

둘째 화안시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고

셋째 언시는 착하고 따듯하며 공손한 말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고

넷째 신시는 몸을 써서 남을 돕는 봉사를 하는 것이고

다섯째 심시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 상대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고

여섯째 상좌시는 타인에게 높은자리를 권하고 자기의 자리를 낮추는 것이고

일곱째 방사시는 다른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방을 재누는 것이다.

 

즉 굳이 묻지 않더라도 미리 알아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을 말한다.

 

책을 읽고 활용하는 능력은 학교 교육을 받는다고 저절로 습득되는 게 아니다. 수영이나 테니스처럼 운동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연습해야 실력이 느는 것처럼 독서능력 또한 의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갖출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것' 을 '독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독서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게 아니다.

독서행위는 텍스트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한 것을 자신의 생각과 논리로 요약, 정리해서 그것을 자신의 언어나 글로 풀어내는 과정까지를 포함한 것이다.

쉽게 말해 책을 읽고 누군가에게 책의 내용을 자신의 지식과 생각으로 재구성해서 말해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독서라고 할 수 있다.

 

독서는 책을 읽는게 목적이 아니라 책의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지식과 사고의 확장을 위해서는 사회,역사,철학,경제,정치를 다룬 인문서와 과학 이론서들을 꼭 읽어야 한다.

 

독맹들은 주로 베스트셀러를 많이 읽는다 안목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선택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다. 사람들이 유행이나 대세를 따르는 건 자신의 안목보다는 다수의 선택을 신뢰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독맹들이 베스트셀러는 선택하는 것은 밴드왜건 효과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이 가는 것, 필요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한정된 자원을 배분할 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먼저 선택해서 거기에 집중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이고 효율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독서에서는좀 다르다.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관심있고 필요한 것에 국한된다면

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사고의 울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된다.

여행으로 치자면 가던 곳만 계속 가는 것과 같다.

 

19세기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미식가인 브리야 사바랭도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당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말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맞혀보겠다."

이 말을 그대로 책에 적용해보면 자신이 지금까지 읽은 책의 수준이 곧 자신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자, 당신의 수준을 알고 싶다면 책장 앞에 서서 책의 상태를 보자. 자신의 책은 별로 없고 온통 아이와 남편의 책밖에 없다면

그동안 자신을 방치한 채 살았다는 뜻이다. 베스트셀러 위주로 독서를 했다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독서를 꽤 열심히 했지만 소설이나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분야의 책만 읽었다면 이성보단 감성이 강한 사람일 것이다.

책장을 온통 일과 관련된 전문서나 실용서, 성공학 분야의 책들로 채웠다면 성공에 대한 욕구는 강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지식과 안목은 부족한 따라쟁이일 확률이 높다.

 

문제는 베스트셀러를 읽는 게 아니라 베스트셀러만  읽는다는 데 있다.

모두가 아는 정보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눈높이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 삶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정보를 신뢰하기 위해선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독서쇼크>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실을 알기 위해선 먼저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를 알면 된다. 첫째, 모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흔히 무지라고 한다

둘째,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부분 지식이다

셋째,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오류지식이다.

 

정보의 가치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그 정보가 사실일 때 가치 있는 유의미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만약 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나 일과 관련된 지식을 찾을 때 절대로 한 권의 책만 읽고 함부로 판단하거나 과신해서는 안 된다.

방금 얘기한 것처럼 그 분야에서 찬성과 반대, 중립의 세 가지 입장에 대한 책을 모두 읽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