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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월드/육아공부

[예방접종] 로타장염 - 로타텍 VS 로타릭스

폐구균보다 더 말도 많고 고민도 많이 되던 로타백신,,
몇년전엔 우리나라에선 접종되지 않았던 것 같다..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첫째때는 없었다고 하니,,)

차라리 없었으면 속 편했을 것 같은 로타백신~ ㅋㅋ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영유아 급성 설사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소아 1억2500만명이 감염되며 위생 상태가 좋은 미국에서도 매년 100만명 이상의 소아가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심한 설사를 일으킨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국내에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증가해 대기가 건조한 초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6∼24개월에서 80% 이상 발병하며 이 중 9∼12개월의 영아가 잘 걸린다.
출처 : 여기


결국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걸리게 되면 설사로 인해 죽도록 고생하는 질환인 것이다.. 사실  설사의 원인은 로타바이러스만 있는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장염을 유발하는 병원균도 매우 많다.. 로타백신은 그 많은 장염유발 바이러스 중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예방해주는 백신인 것이다!!!
또한 로타백신을 맞더라도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
대신 백신을 맞으면 3일이면 장염이 지나가는 거고, 백신접종을 안했을 경우는 일주일 죽어라 설사하고 고생한다는 것이 차이!!

솔직한 이 백신에 대한 내 생각은 한마디로 가격은 매~~ 우 ~~ 비싸면서, 그 효능은 제한적이면서
심적으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기를 고생시키지 않으려는 엄마들의 심리를 매우 잘 반영한 백신이라고 볼 수 있다!! 

(장염이 그렇게 흔한 질병이라면, 당연히 이런 백신은 필수접종으로 정부차원에서 보건소등에서 무료접종하거나 가격을 낮춰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선택접종 할 여유 없는 집에 태어난 아기는 장염 걸리란건가?? 췟!!!)


이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경우는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로타바이러스는 비누에도 내성이 있어 손씻는 것만으로 100%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면역이 약한 아기 , 유치원/유아원에 가는 아기 ,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 사는 아기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단체생활하는 아기들은 만약을 대비해 맞아두면 좋을 것 같다..

로타텍이니 로타릭스니 이것도 다 개인 선호도가 있는 것 같았다.. 소아과에서 의사선생님 2분께 따로 물어보기도 하고 간호사 언니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모~ 두 달랐다..  이런식인거지..

로타텍 선호하시는 의사샘 왈
"소균주나 인간균주나 별 차이 없습니다. 로타텍이 5가 백신이기 때문에 예방범위가 넓어서 더 좋습니다. 저도 저희 아기 로타텍 맞췄어요."

로타릭스 선호하시는 의사샘 왈
"1가나 5가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장염은 한번 걸리면 다른 아형에 대해서도 면역이 어느정도 생기기 때문에 상관없구여. 아무래도 로타릭스가 인간균주로 만들었고 2번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결국 그냥 그것도 개개인의 취향따라 맞추면 된다는 말씀.. 정말 선택접종답다! ㅋㅋ
단비는 나의 직장복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가게 될 확률이 높아서 로타텍으로 접종해줬다~ ㅠㅠ

평소 생활습관도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할듯!!

- 외출 후에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손발을 깨끗이 씻어주며 흐르는 물에 20초간 손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는 습관
- 기저귀 처리 후 손소독제 사용할 것
- 아기들은 뭐든지 입에 가져가므로 장난감과 생활용품은 소독 및 청결하게 관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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