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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월드/육아공부

[강의] 우리아가 영리하게 키우기_1

아이를 키우면서 어쩔 수 없는 이 무지함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은 교육밖에 없다는..
특히 나의 이 얇은 귀를 두껍게 만들어 줄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는 보고듣고 배우는 수밖에 ㅋㅋ

"바람직한 유아교육이 무엇인가?" 에 대해 강의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해보려 한다~

우리나라에 조기교육 열풍은 과잉의 형태이며 '적기'가 중요하다.
적기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가?

1.과잉 조기교육
- 2세때 학습지로 한글교육

2.적기교육
- 재능/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인간에 필요한 발달영역 전인적 언어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정서적에 맞춰 교육하는 것

->아이들은 생활자체가 놀이다. 놀이를 통해 인생.삶을 배우고 발달에 필요한것을 성취한다.

이렇게 잘못된 조기교육의 원인은?

1. 잘못된 신념
: 부모로서 내가 아이에게 할 수 있는것은 돈을 많이 벌어서 잘먹이고 좋은 교육기관/좋은 선생님 할당해주는것이 중요하다
: 부모로서 가르키는 것보다는 교사가 가르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 자녀의 발달과 교육은 형식적인 학원/학교 체제를 갖고있어야 교육이 이뤄진다
: 난 집안일 or 직장일이 바빠서 아이를 가르칠 시간이 없다.
: 아는게 없어서 가르칠수있는게 없다

-> 유아기에는 부모님만한 교사가 없음!  아이는 생활속에서 부모의 언행/행동을 통해 배운다.
-> 아이들에게 애정/사랑을 주고 부모/자녀로서 긍정적인 관계와 신뢰감이 있어야만 아이의 지적/인지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 아이들은 집중력 15분 넘지 않는다.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 지식을 가르칠 필요는 없다. 부모가 알고있는 수준에서 충분함

2. 조기교육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데서 발생!
: 1980년대 이후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과 발달 및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
원래 조기교육의 개념은 가난하고 문화적으로 결손되고 어려운 애들을 관찰해보니
그 아이들이 유아기에 다른 중산층 아이들 처럼 좋은 환경속에서 놀이중심의 교육없이 아무 준비없이 초등학교를 보냈더니,
그 후로 계속 뒤쳐져 성인이 되었을 경우 그 가난한 부모처럼 다시 가난의 악순환으로 대물림 되더라.
'아! 아이들에게는 어떤 결정적 시기에 놓치면 회복하기 어려운 발달과업이 있구나' 라는 결론이 나왔고,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그 발달과업을  미리 채워줘야겠구나 라고 한 것이 조기교육이다~
즉 아이들 연령에 따라서 필요한 발달과업/발달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적절히 교육하는것이 조기교육이다.

그러나 조기교육을 뭐든지 빨리 가르키기만 하면 남들처럼 뭐든지 잘하겠구나 라고 잘못이해한 것에서 온 것이 과잉조기교육의 원인이 되었다.

3. 부모의 과시욕/보상심리
정신적으로 자녀와 나는 분리된 존재이므로 그아이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씨앗만 잘 관찰하고 이해해서 그 아이에게 맞는 색깔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만 부모의 보상심리로 조기교육 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

ex) 매니저 같은 엄마 / 아버지는 교육비 벌어오는 제조기
ex) 아이가 한글을  6개월? 1년? 빨리 깨우친다고 실제로 무슨  도움이 되나 아이에 대한 이해부족이 '영재아 환상'을 갖게한다는 것도 문제!

17을 외우는 것과 수량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17까지 셀수있다고 해서 "사과를 17개 가지고 와" 했을때 이해하고 가지고 올수 있는것은 다른 것이다.
이렇게 과잉조기교육은 사고력/창의력을 뒤로한채 지술과 기술중심의 교육인 경우가 많다.



 

그럼 과잉조기교육의 문제점은?

1. 과잉 학습장애아
5~6년전만해도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요새는 유아에도 많다는 것! '과잉 학습장애'가 많이 생긴다.
'학습 거부증'(책/인쇄물을 모두 거부)
'원형 탈모증'
'비디오 증후군' 비디오를 많이 보는 아이들에 생기는 비디오를 안보면 안절부절하는..
 
2. 미리 배워 학습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선행학습을 너무 많이해서 생기는 문제..

3. 두뇌 발달을 방해한다
두뇌가 잘 발달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직접 자극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과 애정 신뢰를 바탕으로 체험적인 과정을 통해서 두뇌가 발달하는 것임
즉 스트레스 로 인해 해마(단기기억장치) 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4. 자유로운 놀이 경험이 없어 자율성이 결핍된다.
자기가 결정해야 할때 결정을 못하고 엄마에게 의존하게 된다.

5. 종합적 사고력/창조력 (전두엽) 증진이 안된다
유아기에는 전두엽 발달이 가장 크게 일어나므로 이 부분에 관련된 것을 해주는게 지식입력보다 중요하다.

6. 일방적인 자극(플래쉬 카드/비디오)으로 사회성발달 기회가 적어진다.




 

유아기에 발달시켜야 하는 발달과제가 무엇인가?

1. 유아기는 자기가 경험하게 되는 세계의 폭을 점차 넓혀가야 하는 시기

2. 아이가 만나는 주변 사람/자연/사물 에 대해 관심,흥미,호기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태도를 갖게하는것

3. 건강한 신체발달
-> 기능적으로 가르치는 체육(수영,태권도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껏 기분을 표출,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놀이터에서 놀고, 공터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산에 올라가고, 대근육,소근육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4. 정서적인 안정감
-> 부모와의 애정적인 관계/ 신뢰 부모와 관계가 좋은 아이는 사회성 발달이 빠르고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일 수록 마음의 안정감이 있어서 다른 아이와 잘 지낸다..

5. 사회성 발달
-> 이기적인것인 개념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인 시기이므로 모든 어떤 세계의 흐름을 자기의 관점에서만 이해하고 해석한다.
ex)엄마 나 아직 점심 안먹었으니까 아직 아침이야

-> 만3세가 되면서 다른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 4세가 되면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5세가 되면 협동하면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사회성의 터전이 마련된다. 이때 터전이 마련안되면 외톨이/사회성에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사회에서는 똑똑하고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보다 밟은 성격의 사람을 좋아한다..이 터전이 바로 유아기에 형성된다




그럼 어떻게 적기교육을 할 수 있나?
-> 어떤 기관이 적기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관인가를 잘 선택해서 결정해야 한다

유아교육기관을 선정하는 기준
1. 국가로부터 인가를 받은 곳
환경/놀이터는 충분히 안정적이고 매력적인가?
2층이하의 건물 / 화재,비상시 대처가 되는곳인가?
교사는 자격을 갖고있는 교사인가?
교사:아이 비율이 너무 높지는 않은가 ?
이런걸 다 종합해서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은 곳으로 정한다(초중등교육법에 의하면 만3~5세 보육하는 학교라고 명시되어 있음.)

2. 교육부 장학지도를 받는 곳
교사가 아이들에게 적기교육을 잘하고 있는지 유아교육 전문가가 장학사와 함께 나와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의 질적개선을 이룰수있도록 정기점검하는 곳

3. 디자인/시설 중요하지 않다.

4. 교사의 질은 교육의 질을 넘지 못한다. 즉 유아교육 자격증을 가진 교사가 있는곳 (교사의 퀄리티)

5. 교육부 교육과정을 충실히 하는 곳
교수 교사 장학사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들의 신체,언어,인지,사회성,정서 발달을 위해 유치원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내용으로 어떤방법으로 가르칠 것인지
지침을 만드는데 그것에 따라서 교육을 하는 곳 (현재 6차 교육부고시)

7. 외국학자들 이름 붙인 프로그램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8. 전인적 발달의 통합교육을 하는 곳 / 어느 한쪽에 치우친 교육이 아닌지 체크

9. 놀이중심 교육을 하는 곳
아이들의 발달수준에 맞는 다양한 놀잇감이 있고 충분히 그것을 통해서 오감각으로 느끼도록 교육하는가?



그렇더라도 가정에서 아이들의 적기교육을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가지 놀이속에서도 아이들의 발달과업을 이룰수있는 것들이 있다!

1. 언어
자동차 안에서 빙고놀이
가족끼리 여행 가면서 숫자 빙고판을 만들고 가다가 보이는 자동차번호를 읽고 색칠을 하는것
자연스럽게 글자와 글자를 연결하고 읽고 관심을 갖게 된다.

2. 창의
납작한 그릇에 물을 부어놓고 아이들과 나뭇잎/잎사귀/지푸라기 등등 놓고싶은곳에 배치한후 얼려본다. 실을 달아서 매달아 보기도 한다.
창의/예술적 표현력 및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3. 과학/탐구
'왜?' 놀이
엄마는 뭐할꺼야 -> 왜? 계속 왜? 하면서
빨래걷어야지 왜? 어 비가올거 같아 왜? 구름이 많이 몰려오자나 왜? 구름이 많이 오면 비가 와 왜? 구름이 많아지면 ~
옷갈아입을래 왜? 모래놀이했어 왜? 등등 추론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활동

4. 사회성
가족과의 유대감을 위한 활동
가족의 역사 사진을 만들어 본다. 시간의 순서적대로 확 다르게 느껴지는 사진들을 뽑고 각각의 사진에 대해
언제 찍었지? 누가 있지? 제일 먼저가 어떤걸까? 가족수가 어떻게 변했을까? 등등 얘기하며 순서/시간의 흐름/수학적개념도 습득할 수 있다.

5. 신체발달
옷걸이/헌스타킹/양말공 으로 배드민턴..
집에서 간단하게 자기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발달 및 폐품을 통해서 도구를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성 길러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