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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월드/육아공부

[강의] 우리아가 영리하게 키우기_2

부모-자녀간 대화방법 : 부모의 대화방법이 왜 아이들에게 중요한가?

'문제아가 아니라 문제부모가 있을 뿐이다' 라는 말처럼 부모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양육관이 제일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민주적인 양육태도를 갖고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잇는 민주적인 대화가 중요한데,
부모가 가지고 있는 부모의 가치관 신념 태도 양육태도의 유형에 따라 아이들과의 대화방식이 달라지고 아이들이 영향을 다르게 받는다.


1. 자기愛가 강한 부모
내가 '가장/여왕이다' 군림하고 싶어한다.
아이의 욕구나 다른가족 욕구보다 내가 더 중요해서 만약 엄마인 내가 피자 먹고 싶으면 다른 가족(아이,아빠) 의견없이 피자 먹으러 가야함!
아이들 옷은 안사줘도 내것먼저 사야하는 자기애가 강한 부모들은
보통 '내가 너를 낳았으니 넌 영광인줄 알아라' '넌 내뜻대로 살아라' '내가 하는대로 넌 따라와라'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때 본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델처럼 치장하는데 아이는 신경안쓰고 소매 닳아진 옷입히는...엄마들 있다.

이런 부모는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훈계를 많이 한다.
"엄마 힘드니까 물좀 떠와~"라는 식의 요구를 많이 하는 방식

-->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란다
--> 내 의지로 멀 할 수 있는게 없다. 왜냐하면 엄마말 잘들으면 편하고 어긋나면 혼나기 때문에
--> 결국 이기적으로 자라게 되고 나 하고 싶은대로만 하게 됨

2. 통제적인 부모
'애들인데 뭐' , '쟤가 뭘 알겠어' 애들을 미숙한 존재로만 인식하여 쫒아다니면서 잔소리하는 방식의 대화가 많다.
'이래라 저래라' ,'이러면 다치지 이러면 어쩌지..'
아이들은 미숙하기에 내버려두면 잘못될 것이라 생각하고 믿지 못해서 의심한다..

-> 은연중 부모님에 대해 거부감 가진다.
-> 커서 아이가 뭔가 하고싶을때 엄마가  "뭐 도와줄까?"  했을때 아이는 "아니야, 내가 할게"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지는게 싫어서 엄마의 도움을 거부함..자기맘대로 하고싶은 분출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3. 소유욕이 강한 부모
최근에는 아이가 한두명 이다보니 '이아이는 곧 나다!!'
자기자신의 삶을 아이에게 반사시키고 싶어한다.
깨질라 날아갈라 과보호하는 부모의 형태..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는 말처럼 약간 부족한듯하게 키워야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해내려고 하고 독립심을 키울 수 있음

뭐든지 아이가 원하는걸 다해주는 과잉보호..
-> 의존적인 아이로 자라남 / 캥거루족..

4. 방임형 부모
'내가 어쩌다 자식을 낳을까' ,'무자식이 상팔자야' ,아 그저 기본여건 밥먹이고 입혀주면 그만이지'
독립성이라는 변명으로 그냥 알아서 하게 내버려둠
3살된 아이에게->  세수 혼자해! (아이는 부모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아이말에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음
독립성도 제때 맞게 키워줘야하는 것이지..아무때나 갖다붙이면 되는것이 아니다..ㅎㅎ

-> 자신이 버림받은 아이라고 느낄 수 있다. 누구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구나
다른 사람과 사회적 관계를 갖는걸 두려워함/ 저사람이 날 싫어하지 않을까..버리지 않을까
극단적임 아예 사회적관계를 안하거나 상대방이 좋아할것같은것만 함 지나친 친절/사주고 /줏대없는..

5. 민주적인 부모
아이는 비록 어리지만 나름대로 원하는 것이 있고 판단하고 느끼는게 있는 아이
내몸에서 나왔지만 나오는 순간 분리된 존재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존재

그럴때 어떻게 느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타협하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 자신감, 독립심 있는 아이로 자란다
-> 지혜롭고 똑똑한 아이로 자랄 수있는거지

아이를 존중하면 아이도 부모를 존중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하면 민주적인 양육태도를 형성할까?

화목한 부부관계가 몹시 중요함 !!!!!!!
남편이 미운데 애가 이쁘겠냐? 남편이 밉다보면 남편을 닮은 아이 볼 때 짜증이 난다
학대받는 아이의 40%가 부모 -> 많은 부분이 부부문제에서 오더라는.. & 경제문제
아이에게 화를 낼때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지? 의 원인을 보면 부부문제가 많다.
아이의 잘못에 과도한 리액션을 하는것에는 다른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육아 = 도를 닦는것과 같음..

민주적인 태도를 갖고 민주적인 대화법을 통해서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아이를 건전하게 키우는것이 민주적인 양육태도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흔히 저지를수있는 실수/아이들과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대화방법



1. 명령과 지시
:잔소리는 아이와 대화를 단절
:"야 너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니지!" "장난감 빨리 치워"

2. 경고와 협박
: 적개심이 싹틀수있음
: "너 엄마가 셋셀때까지 안하면 장난감 버려버린다/옆집 준다"

3. 훈계와 설교
: 거부감 /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
: "너 인사좀 잘해야 착하지/예쁘지", "신발좀 정리좀 잘해야 착하지"

대신 아이가 행하는 행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과를 제시하는것이 좋음
->"니가 신발장을 정리하면 깨끗해서 좋을것 같네"

4. 강의하고 가르치기
: 다른아이와 비교하면서 가르치면 열등감
: "야 옆집에는 피아노 되게 열심히 친대 지금 뭐뭐 한대" ,"엄마 어릴때는 피아노 얼마나 열심히 쳤는데"

5. 충고와 해결책 제시
: 미리 충고와 해결책을 제시하면 아이의 의욕과 의지를 꺽음
: 아이는 블럭쌓고 무너뜨리는게 재밌는데 엄마가 중간에 "야야 그거 무너지잖아..~" 이러면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

6. 비난과 탓하는 말
: 가정사에 큰일이 생기면 '나때매 그런거 아닐까'라는 자책감을 많이 갖게 된다
: "야 니가 시끄럽게 하니까 엄마가 머하다 집중이 안되잖아 " ," 너 때문에 엄마가 머가 어쩌고가 안되잖아!"

7. 과잉칭찬
: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 '또 엄마가 립서비스하는구나' , 영양가가 없음
: 별거 아닌거 가지고 "야 넌 천재야~ 나중에 박사되겠네~"
->" 구체적으로 니가 어떻게 하니까 뭐가 좋다 라고 .. 구체적인 칭찬이 좋음

8. 비웃기, 욕설
: 만 3,4세 아이들도 자존심이 있음
: 이런 행동했다가 다독거린다고 잊어버리는게 아님을 알아야함
: 아이를 비웃거나 ,욕설 ,머리 툭 치고 ,이런것은 무시하는 행동으로 "멍청이~ 넌 도대체 왜그러는거냐" "몇번말해야 알아듣니.."

9. 심리학자 같은 분석
: 아이의 말을 엄마중심으로 속뜻을 이상하게 분석
: 아이를 억울한 마음들게함
큰애 -> "엄마 동생이 초콜렛 먹고싶은가봐"
GOOD MOM -> "동생에게 너 지금 머 먹고싶은거 있니?" 라고 되물어 확인
BAD MOM ->"지가 먹고싶으니까 이런거지", "니가 먹고싶은거지? 웃겨~"

10. 지나친 동정
: 친구에게 놀림을 받은 아이에게 "아이구 불쌍해~ 쯧쯧쯧쯧 아이구 우리 누구 불쌍해" -> 아이 의욕을 꺽음

11. 심문하는 말투
: 수사관이 심문하듯이 다그침
: 엄마는 내가 뭐라고 얘길해도 믿지도 않고 캐묻네 이런 아이들은 당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하는 아이로 성장

12. 화제 바꾸기
: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할때 주의를 화제로 돌리고 귀담아 듣지 않고 넘어감
: 무시당한다는 느낌
: "아빠도 내얘기 안듣고 아빠얘기만 하잖아~"로 되돌아옴
: "어떤 친구가 나 놀려" -> "에이 잠깐 그런거 괜찮아 괜찮아 밥먹자~"




 

민주적인 대화법!

1. 아이들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어주는 것 =  반영적 경청
아이의 마음과 속뜻을 반영해서 그 감정을 수용하면서 들어주는 것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수용하면서 들어주기
ex)
아이 : "어떤 친구가 나 놀려"
엄마 : 아이의 말을 반복하면서 "아 그래? 누가 놀렸어?" 라고 아이의 마음을 반영하여 수용하기
아이 : "걔가 내 별명을 부르면서 놀려"
BAD엄마 : "야 그딴애랑 놀지마  그럼 됐지?" / "야 별명 부르면 재밌으니까 그렇지" X
GOOD엄마 :" 별명얘기 들어서 기분 나빴겠다 속상했지? 엄마도 어렸을 때 그런경험 있었는데 그애는 왜 그랬을까? 그래도 잘 지내봐"

2. '나 메세지' 사용
너 이렇게 해라 / 저렇게 해라 / 지적하거나 탓하면 X
아이가 어떤 문제행동을 했을 경우 그 상황에서 엄마 아빠 기분이 어떤지 상황이 어떤지 그대로 설명해주기

ex)장난감 치우지않는 아이
BAD엄마 : " 안치우면 다 버린다" / "넌 왜그렇게 맨날 안치우니 그러니 혼나지" X
GOOD엄마 :" 니가 장난감 안치우면 엄마가 또 청소해야 하지 않겠니? 엄마는 안방도 치우고 화장실도 치워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 이런거는 해줄수 없니?"
당장 아이가 행동을 취하지 않더라도 이런식의 대화가 이루어지다 보면 개선..



한 가정의 양육관이나 양육태도가 바뀌기 위해선 100년/몇세대 걸린다는..얘기가 있다..
하루아침에 이런 양육태도가 바뀌기 어렵다는 얘기겠지..
요새 단비가 밤에 안자고 일어나서 울면 '반영적 경청'과 '나 메세지'를 이용중이다..ㅋㅋ

물론 나도 잠이 덜 깨 헤롱헤롱 거리고 힘들지만,,
"우웅..단비가 엄마 젖이 생각났구나.. 근데 어쩌지? 엄마 젖 물고 자면 이빨도 썩구 잠도 더 푹 못잔다는데, 단비 한번만 더 자구 일어나서 아침에 먹으까?"
라고..ㅋㅋ 단비가 계속 울때는 '아.. 이거 나혼자 쑈하고 있나?' 싶다가도..
민주적인 부모, 민주적인 대화 이런거 머 처음부터 되겠나 싶어서 지금부터 연습한다 셈치고.. 하고 있다..ㅋㅋㅋ

아,, 그치만 이유식 먹일때는 잘 안되고 있다..
"아.. 단비가 입맛이 없구나..그렇지만.. 쑥쑥 크려면 먹어야 하는데 먹어줄 수 없겠니?" 라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단비의 '힝힝~' 거리며 "당장 부스터에서 날 내리시오!!" "이제 그만 먹겠소!" 라는 요구에
난 바로 BAD 엄마 모드로..ㅋㅋ "그래~ 먹지마 먹지마 !"  라고 하기 일쑤다..그리고선 5분 뒤 10분 뒤..계속 먹일려고 하는 나!! .ㅋㅋ

이래서 도는 하루아침에 닦이는게 아닌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난 아이들과 어떤식의 대화를 하고 있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