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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월드/육아공부

[다큐] EBS 엄달1부.타협하지 않는 엄마(1)

이번 EBS 다큐에서는 '엄마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ㅋ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엄마버전? ^^*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낀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전문가들은 동안 엄마와 아이들의 생활 동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진단을 하고 그에 맞게 솔루션을 제공하여
엄마들에게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해주고 약 3달에 걸쳐 행동수정을 하면서 상담과 조언으로 엄마의 변화를 리드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1부. 지시와 통제형 어머니형 이야기로 두 엄마의 이야기가 나온다. 엄마들이 4주에 걸쳐 어떻게 변해가는지 세세한 감정들이 느껴지고 공감되었다. 
정말 EBS 프로그램은 대단한 방송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 PD님 나중에 무릎팍 이런데 나오면 좀 보고싶다!! ㅋㅋ

이 프로그램의 방향은 대충 이렇다.

1. 일상생활 영상을 통한 현재상황 분석
2. 육아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
3.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성격진단 및 양육 스타일 분석
4. 육아 전문가의 솔루션 제시 & 행동 수정 과정
5. 육아 전문가와 중간 상담
6. 3개월 후 솔루션 이후 변화에 대한 인터뷰

자기 주장이 강한 시기인 4살 7살 남매를 둔 어머니 케이스를 단계별로 정리해보자~


1. 일상생활 영상을 통한 현재상황 분석

 

- 엄마의 말투가 딱딱함
- 아이 감정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임
- 밥 안먹는 딸은 결국 혼나는 과정에서 엄마에게 입을 맞음
- 좀 엄하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서럽게 울고 있으며 '아이가 왜 밥을 안먹을까'라는 고민보다 어떻게든 밥을 먹이려는 엄마의 고집만 보임
- 첫째 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엄마가 주는 밥을 받아 먹고 있음

 

 

 

2. 육아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





3. 성격진단 및 양육 스타일 분석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엄마들의 성향과 양육스타일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진단결과 : 지시와 통제가 강한 양육 스타일  /  아이들이 엄마뜻을 따르지 않으면 엄하게 벌하는 "조건적 처벌유형"
문제점 : 아이들이 자신감이 없고 의존심이 강해지며 성장 과정 중 반항심이 생길 수 있다.


4. 육아 전문가의 솔루션 제시

호통과 체벌로 통제하는 대신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익혀야 함

- 보이는 곳곳에 '화내지 말자' 라고 써 붙이기. (써 붙이기 이거 좋은듯!! ㅋㅋㅋㅋㅋㅋ)



- 칭찬스티커 활용 : 칭찬 스티커를 줄 때는 아이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구체적으로 요구할 것!
ex) 이 닦을 때 울지 않을때 , 장난감 잘 치울 때



- 아침식단에 변화를 주어라~
: 하루 3끼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엄마의 신념을 버리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먹이기로! 

-> 엄마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긴 하지만 치솟아 오르는 화를 누르기가 쉽지 않다.
-> 엄마는 자기와의 싸우며 하루에도 몇번씩 한계를 느낌
(왠지 공감이 가는.. 정말 밥상머리에서 진을 빼고나면 힘이 쭉쭉 빠진다..ㅡㅡㅋ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잘 안되는 부분..)




-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5. 육아 전문가와 중간 상담





6. 3개월 후 솔루션 이후 변화에 대한 인터뷰



아이를 키우는건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한 인내의 작업인듯..
이 분 이야기를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예전에 봤던 EBS 다큐 모성의 대물림과도 연결되어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타고난 좋은 엄마 유전자를 받고 자란것이 아닌 이상
(어린시절 상처 완전 없고,사랑 가득한 기억들이 가득한 무한대로 애정이 넘치는 양육본능이 파워풀한 엄마) 가 아닌이상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쉣~ ㅡ.ㅡㅋ

난 체력이 약해서 좀만 힘들어도 쫘증이 올라오는데,
이 다큐를 보면서 '아~ 이런 상황에 오면 나라고 이러지 않을 수 없겠구나!! 그럴 수도 있겠구나!' '아~ 이럴땐 이렇게 해야겠구나~!' 등
많은 것들을 공감하고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땐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라는 이름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있는 것 같다... 인내,희생,책임감,사명감.. 등등..
' 육아 = 마라톤 ' 이렇게 써붙여놓고 나의 정신상태를 꾸준히 관리해줘야겠다 ^^;

근데 내용전달 목적이다 보니..편집 상태는 몹시 dirty하다~ ㅋㅋㅋㅋ
그래도 새벽4시에 이 짓 하고 있는 거 보면.. 나도 좋은 엄마 한.. 50% 는 달성한거 아닌가? ㅋㅋㅋㅋ 캬캬~